한나라당,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깊은 애도

2011-05-23     김주미 기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인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애도 논평을 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국가적으로도 비극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슬픔을 넘어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권위주의 청산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특히 "정치권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이념과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정치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 대변인은 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