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대외원조 6억7200만 달러

2008-04-07     이성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7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원조 규모는 전년대비 48%(2억1700만 달러) 늘어난 6억72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외원조 규모는 국민총소득의 0.07% 수준이다.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IDA) 재원 보충(8200만 달러)과 늘어난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등이 대외원조 확대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대외원조 통계가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멕시코·터키 제외) 가운데 대외원조 규모 19위, 국민총소득 대비 27위에 해당한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적정수준의 원조를 통해 개도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이를 대외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