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공효석, 11월 결혼... 스포츠 스타 탄생 예고

2011-05-27     김기동 기자

펜싱스타 남현희(30) 선수와 사이클 공효석(25) 선수가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위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지난달 양가 부모 상견례를 마쳤다고.

남현희-공효석 커플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직후 서울시청에서 마련한 메달리스트 환영 행사에서 처음 만났고,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8년 말 남현희 선수가 스트레스성 간염으로 입원했을 당시 공효석 선수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극진히 간호했다. 남자 친구의 헌신적인 사랑에 남현희 선수는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부상 치료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예비남편 공효석 선수는 유럽투어선수권 참가 등으로 지난 4월 출국해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