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협, 설운도·현숙·헤라·정태 홍보대사 위촉

2011-06-15     이성훈 기자

부산다문화예술협회(부다협·회장 김종호/ 사무국장 안재형)는 가수 설운도·현숙·헤라·정태씨를 협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헤라씨는 '첨밀밀'을 부른 중국 출신의 다문화 가수다.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대한민국다문화예술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선상 공연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또 정태씨는 '니가 그립다'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인가수다.

부다협 홍보대사에 위촉된 네 사람은 다문화 가족, 다문화인 어린이 행사·축제 때 초대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김종호 회장은 2009년 3월부터 지금까지 부산 다문화 주말농장을 일반에 개방해오고 있다고 한다. 부다협이 주최·주관하는 주말농장은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들의 여가를 선용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농촌 체험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14~15일 풀베기를 시작으로 고추, 오이, 참외, 수박, 상추, 열무, 쑥갓 등을 재배해 상추와 열무, 고추를 솎아 소외된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선물했다고.

김종호 부다협 회장은 "부산에 살고 있는 국제결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국의 농촌 체험을 통해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다문화예술협회는 이달 25일 열리는 월례회 때 다문화가정을 연구하는 연구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