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원사, 스스로 목숨끊어... 해병대 비극 언제까지

잇따른 해병대 '자살' 신드롬에 국민들 충격... 근본 대책 마련 절실

2011-07-14     송정은 기자

해병대 총기 사건과 해병대 군인 자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에서 해병대 원사가 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해보인다.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께 해병대 2사단 김포 지역의 부대에서 근무하는 배아무개 원사(52)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배 원사의 유서를 찾지 못했으며 신병 비관 혹은 다른 사유로 생을 마감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과 10일에는 해병대 사병이 구타, 집단 따돌림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대 내 병역관리 체제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