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개념녀, 맹도견에 "더럽다" 고함 논란

관련 동영상, 온라인 빠르게 확산... 누리꾼들 "개념 탑재해라" 질타

2011-07-15     송정은 기자

지난 13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지하철 무개념녀의 행태가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방향 지하철 안에서 촬영된 것이다.

누리꾼들 사이에 지하철 무개념녀로 불리는 이 여성은 시각 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나, 당신 미친 거 아냐"라고 훈계하듯 크게 소리질렀다.

이 여성은 또한 시각 장애인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며, 사과를 하지 않자 비상전화로 역무원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을 세워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호해줘야 할 장애인에게 뭐하는 짓이냐" "제 정신이긴 한가, 개념 좀 탑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개념녀'를 꾸짖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