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직원 추락사, 13명 째 중국공장 직원 목숨 끊어

2011-07-20     송정은 기자

지난 18일 오전 3시께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한 사실을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팍스콘 공장에서 근로자로 근무하던 모 아무개(21)가 기숙사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

모 아무개 씨는 애플 아이콘과 아이패드 부품의 최대 공장으로 승승장구 중인 대만 팍스콘 그룹의 중국 공장에 입사 후 보조공으로 근로해왔다. 사망 당일 그는 친구 생일잔치에 들렀다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쓰촨성 청두 팍스콘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도 투신자살 하는 등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총 13명이 연쇄적으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사건 진상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