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반성문 제출... "다리 치료 위해 선처해달라"

2011-07-21     한소영 기자

해외 원정도박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된 방송인 신정환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신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한다.

오는 8월 10일 2심 공판을 앞두고 있는 그는 반성문을 통해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사고로 다친 다리 치료를 위해 선처해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보석으로 풀어달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신정환씨는 다리 치료를 위해 지난 6월 말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신씨가 다리 치료를 위해 보석을 신청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신정환씨는 지난 6월 3일 1심 선고공판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