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최고 알바,'피팅모델'... 평균시급 1만4885원

2011-07-29     이성훈 기자

올 여름방학에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이고, 가장 낮은 시급을 받는 것은 '만화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9일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등록된 채용공고 94개 직종 18만6714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피팅모델'의 평균시급은 1만4885원이다. 다음으로 보조출연자(1만3831원)가 2위를, 나레이터모델(1만1820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바(1만654원), 헤어·피부·미용(1만6782원)이 5위권에 올라왔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만화방'이 4440원으로 꼴찌를 차지했으며, '아이스크림·생과일'이 4530원, PC방(4601원), 주유·세차(4602원), 도서·DVD대여점(4628원) 등이 가장 낮은 직종으로 꼽혔다.

올 여름방학에는 최고시급 알바와 최저시급 알바의 시급 격차가 좁혀졌다. 상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이 985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만279원) 21% 내린 반면 하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5123원으로 1년 전(4443원)보다 15.3% 증가했다. 따라서 그 격차가 2.8배에서 1.9배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