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김선아, 죽기 전 버킷리스트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눈감기'

2011-08-01     송정은 기자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에서는 암 선고를 받은 이연재 씨(김선아 씨)가 죽기 전 해야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담낭암 선고를 받은 이연재 씨는 자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에 의욕을 가지며 죽기 전 해야할 일 20가지의 목록을 작성한다.

이 버킷리스트에는 '날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웨딩드레스 입어보기', '하루에 한번씩 엄마를 웃게하기' '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눈감기' 를 적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다', '내가 저 상황이었어도 비슷하게 작성했을 것 같다' 등의 공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