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서울 본교와 안성 분교 통합

2011-08-19     송정은 기자

19일 중앙대학교 측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얻어 본교- 서울 캠퍼스와 분교- 안성캠퍼스를 통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교와 분교의 통합은 국내의 첫 사례다.

중앙대의 분교-본교 통합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기업인 두산의 법인 경영 참여 이후 학문단위 및 행정조직 개편, 계열별 책임형 부총장제 시행이 이어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중앙대는 두 캠퍼스간 학점교류 확대, 전과제도 시행, 입학정원 조정 등이 가능해져 우수한 신입생 유치, 역량있는 교원 초빙, 취업률, 재학생 만족도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신 씨 중앙대 총장은 "분-본교 통합은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교원과 수험생이 지원을 꺼리는 사회적 경향으로 그동안 안성캠퍼스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