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몽골에 2630만불 지원

2007-05-29     김선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지능형교통망 사업 등을 돕기 위해 2630만불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몽골 정부와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지능형교통망 사업’은 울란바토르시에 몽골 최초의 현대식 교통관제센터를 건설하고 시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망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교통통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이 사업에 1280만불이 지원된다.


또 범죄,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관련 기관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몽골 법무부에 통합정보망을 까는 ‘긴급구난 정보망 구축사업’에도 1350만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2007년 4월 말 현재 몽골에 대외경제협력기금 8387만불(8건, 승인기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