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여성가족부에 쓴 소리

2011-08-31     송정은 기자

가수 옥주현 씨가 여성가족부의 대중가요 심의규정에 대해 비판의 소리로 지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옥주현 씨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가지가지 한다. 비슷한 이유로 배꼽 보이는 옷 no, 갈색머리 no,흑채 뿌리고 무대에 올랐던 12년 전보다 요즘이 더 엄하다고 들었다. 이 모든 것이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한 것인가?" 라는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또한 옥주현 씨는 최근 여성가족부 산하 음반심의위원회가 대중가요에서 술, 담배 같은 유해약물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한 내용을 담은 한 블로그 글을 함께 링크하기도 했다.

옥주현 씨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여성부가 술과 담배 등의 단어가 들어간 노래들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한 사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시각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의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자 심의 규정을 완화해 술, 담배 등 유해물을 직접 권하거나 혹은 미화해 나타날 경우에 한해 유해 판정을 내리겠다는 변경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