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결별 후 심경 고백... "내려놨다"

2011-09-14     이지연 기자

군 제대 후 2년만에 예능계에 복귀한 방송인 붐 씨가 결별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붐 씨는 지난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 출연해 결별 관련 질문에 시달렸다.

개그맨 김제동 씨와 아나운서 오상진 씨는 마치 대본에서 외우듯이 "입대 전 결별을 하셨다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며 결별과 관련된 질문공세를 펼쳤다.

붐 씨는 "축제장에서 무슨.."이라며 얼버무리다가 "그 얘기를 꼭 지금 하셔야겠냐"며 은근슬쩍 회피하려했다.

그러나 사회자들은 그치지 않고 "그럼 여기서 얘기를 어디서 하냐"는 질문을 펼쳤다.

붐 씨는 "그렇지요. 이런 단상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서로의 마음을 내려놓은 것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며 결별심경을 솔직히 털어놔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관련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된다" "힘내세요 화이팅" "예능계 컴백을 환영"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