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나라와 당 위해 헌신할 각오돼 있다"

2011-09-18     김희선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을 앞두고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나 최고위원은 정치인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승스님은 "정치가 유연해져야 한다"며 충고하고, 특히 한나라당이 정치 현안에 대해 제 각기 목소리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환담 뒤 기자들과 만나 "나라와 당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나 최고위원은 지역구인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한 ‘중림동약현성당 설정 120주년 기념 순교자 헌양 미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