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사과 요구

2011-09-22     주영은 기자

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교과위 국정감사 파행과 관련해 "... 역사교과서 자유민주주의 표기를 다시 복원한다고 해서 사퇴하거나 반발하는 것은 우리 헌법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야당 의원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역사교과과정 개정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했다는 것을 지적한 민주당 의원들을 헌법부정행위자로 몰아가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홍준표 대표의 즉각적인 사과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