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녀 남자친구, "나까지 질려할까봐 걱정"

2011-09-28     이지연 기자

화성인 일회용녀의 남자친구가 자신도 질려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케이블방송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평소 쓰는 물건에 쉽게 질려 금방 버리는 일회용녀가 출연했다.

일회용녀는 옷, 신발,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등의 사용물건을 오래 쓰지 못하고 버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일회용녀는 "옷은 한 번만 입고 모아뒀다 버린다. 하루 쇼핑 비용만 2~30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등장한 일회용녀의 남자친구는 "데이트할 때도 조금만 지나면 금방 질려한다. 커플링을 사줘도 질려서 금방 버릴 것 같다"는 우려를 비쳤다.

이어 "사귄지 석달이 됐는데 나까지 질려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