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여성 감소로 출산력 기반 약화 문제

2011-10-13     송정은 기자

우리나라 가임여성인구가 5년 전보다 2.8% 감소해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13일 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15살에서 49살까지의 가임 여성인구가 1273만 5000명에 그쳐 5년 전보다 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임여성인구의 대폭적인 감소로 출산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15세 이상 전체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수는 2.38명으로 5년 전보다 0.0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간 모든 연련층에서 미혼 비율이 증가했다. 지난 2005년 전체 여성인구 중 59.1%를 차지했던 25~29세 미혼여성은 지난 해 69.3%를 기록했다.

25~29세 미혼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서울로 나타났으며 80.2%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