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족쇄남 "쇄골 보이는 브이넥 옷 입지마"

2011-11-02     송정은 기자

화성인 족쇄남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여자친구의 외모와 모든 생활방식을 자신에게 맞추려는 화성인 엄민식 씨가 출연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무릎 밑 10cm가 되지 않는 짧은 치마를 금지하고 쇄골이 보인다는 이유로 브이넥 티셔츠도 입지 못하게 했다.

데이트 할 때는 버스 뒷좌석 착석 금지, 통금시간 준수, 남성들과 말하기 금지 등의 규칙을 지켜야만 했다.

개그맨 이경규 씨는 "천하의 진상이다. 딸가진 아빠로서 답답하기만 한 심정"이라 전했다.

개그맨 김구라 씨는 "정말 꼴보기 싫다"며 화성인 족쇄남의 행몽을 못마땅해했다.

특이한 족쇄남의 행적에 누리꾼들은 "헉 어떻게 저러캐까지 구속을 할 쑤가" "대박이다 여자친구님 피곤하실 듯" "그러도 저 만큼 많이 사랑한다는 거 아닌가" 등 충격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