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사육농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2008-05-06     이성훈 기자

지난달 30일 경남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의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6일 최종 확진됐다.

부산시는 의심축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됨에 따라 기장군 의심축 발생농가 3km 이내 방역지역 내의 가금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예찰 소독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방역통제초소 2개소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이 끝나지 않은 점을 들어 가금류 사육농가(225농가 22만5000수)에 대한 예찰 활동과 축산농가 소독을 철저히 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5일장 개장 시장에서의 가금류 판매행위에 대한 제한명령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