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 생명농업 'LED 식물공장' 문 열어

2011-11-06     최우성 기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식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이 7일 광주 서구 덕흥동에 문을 연다.

LED식물공장은 자연환경 영향을 완전히 배제한 채 LED광원만을 이용한 밀폐형 공장으로 식물 재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시설이다.

식물공장은 미래 생명농업인 LED식물공장을 농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6억8200만원이 투입돼 330㎡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LED식물공장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원농산(주)가 관계기관 및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한 시설이다.작물생리에 적합한 빛 파장만을 쪼여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특정 기능성 웰빙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6일 "이번 LED식물공장 완공을 계기로 미래의 도시농업인 LED식물공장을 더욱 발전시켜 건물 옥상 및 아파트 지하 공간 등을 이용하는 LED원예농업을 도시농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