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 잠정 확정

2011-12-23     김주미 기자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에 여야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정치개혁특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김창수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23일 "이경재 특위위원장과 한나라당, 민주당 등 여야 간사 등과 협의한 결과 세종시는 독립선거구를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여야 모두 세종시 인구가  선거구 획정 하한선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나 광역특별자치시라는 법적 지위와 내년 4월 세종시장 및 시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독립선거구 신설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천안시 선거구 분구 문제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특위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오는 26일과 27일 전체회의를 속개하며, 특위 활동 기간도 연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