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정봉주, 나경원 맞고소... 파장 예고

2012-01-02     데일리중앙 기자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해 '1억원 피부클리닉 출입' 의혹을 제기해 고소당한 <나는 꼼수다> 패널들이 나 전 의원을 맞고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나꼼수 변호인 쪽은 2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와 정봉주 전 의원 이름으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 2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나꼼수 변호인은 "1억원짜리 피부과 출입과 나 전 의원 부친 소유 사학재단 관련 감사 청탁 등 나꼼수에서 두 사람이 발언한 부분은 사실임에도 허위사실이라며 이를 선거에 이용하고 당사자들을 고발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 쪽은 "정봉주 전 의원 등 7명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등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경찰에 나꼼수 출연진 4명 등 7명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