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폭 확대... 장중 1960선대로 떨어져

2012-02-03     대신증권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프랑스와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앞두고 최근 단기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장중 내리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0.58포인트 내린 1963.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4분기 실적과 수익성 둔화 여파로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정부가 남북 적십자회담을 이달에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75포인트 내린 521.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크리온과 CJ오쇼핑, 다음 ,CJ E&M이 내리고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실적 호조 소식으로 3%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