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장중 2000선 아래로

2012-02-10     대신증권 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200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그리스 정치권이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긴축안 수용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등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28포인트 내린 1996.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자동차, 신한지주가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다.

반면 미디어렙법 통과 소식으로 SBS와 제일기획 등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STX그룹주에 이틀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83포인트 오른 528.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이 상승하고 있고, LS그룹이 소매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천리자전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