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영어 할머니, 유창한 발음에 "비결이 뭐지?"

2012-02-16     송정은 기자

76세 할머니의 영어 사랑이 누리꾼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영어 공부 삼매경에 푹 빠진 강영희(76)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할머니는 길을 가다가 학생이나 외국인들을 만나자 "can you speak english?"라고 유창하게 대화를 청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록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할머니지만 자막 없이 외국 영화를 보는 모습도 전파를 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할머니는 "외국 영화를 볼 때면 자막을 제대로 읽지 못해 이해가 힘들었다"며 무작정 영어 공부를 시작한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