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사회당과 통합... 19일 대의원대회서 의결

2012-02-17     김희선 기자

진보신당은 오는 19일 당대의원대회를 열고 사회당과의 통합을 의결한다.

그동안 '진보좌파정당 건설 연석회의를 진보좌파 제단체에 제안하고 추진해왔던 진보신당은 이번 사회당과의 통합을 통해 총선 정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은 사회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이뤄 총선을 치른 뒤 연석회의를 다시 가동,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대의원대회 안건은 ▷당대회 부의장 선출 ▷조직 진로에 관한 건 ▷수임기구 구성의 건 등이다.

주된 안건은 조직 진로에 관한 건으로 구체적으로 진보좌파정당 1차 추진(사회당과의 통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당의 실무협의 잠정합의문과 부속합의서에 기반한 사회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권한을 위임받는 수임기구를 구성하는 안이다.

현재 진보신당 대의원 총수는 378명이며 조직 진로에 관한 건은 과반 출석에 2/3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당대의원대회는 19일 오후 서울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진행되며 1시 사전행사, 2시 본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