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직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하라"... 박근혜 집 앞 1인시위

2012-02-26     석희열 기자

4.11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신언직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정수장학회를 '독재유산'으로 규정하고 사회 환원을 촉구했다.

신언직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실질적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를 외면하고 쇄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박 위원장은 당장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압박했다.

신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을 관철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박 위원장 집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매일 1시간씩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연일 쇄신을 외치고 있지만 그 쇄신 발언에 국민들은 진정성있는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며 "입으로는 쇄신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구린 모습을 감추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박 위원장과 같은 강남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 독재 유산의 청산과 이 사회의 미래를 위해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박 위원장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언론 탄압 중지와 즉각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박근혜 위원장은 최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킬레스건인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나와 관계 없는 일"이리며 "왜 나만 갖고 괴롭히냐"는 투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