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 '실버 환경지키미' 나선다

인천항만공사, 노년층 일자리 제공 위해 환경보호 사업 추진

2012-03-01     이성훈 기자

인천항이 노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실버 환경지키미'를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되는 '실버 환경지키미'는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인천항 주변의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다. 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시 중구노인인력관리센터와 노년층 일자리 확충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실버 환경지키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실버 일자리는 인천항 내 쓰레기 수거 작업과 무단 투기 금지 홍보 활동을 벌이며, 주5일 매일 4시간 동안 10여 명의 노년층 인원이 활동한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실버 환경지키미 발족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는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인생 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년층 일자리 제공 외에도 고졸 사원, 청년 인턴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실버 환경지키미의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종합 분석해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