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임종석 총장 사퇴가 개인 희생으로 끝나선 안돼"

2012-03-09     김주미 기자

박영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임종석 사무총장의 전격 사퇴에 대해 "억울함을 짊어지고 스스로 옷을 벗어 던졌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심경을 말하고 "그러나 임 사무총장의 사퇴가 개인의 희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아픔이 있겠지만 민주통합당 공천 문제점의 원칙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비장한 각오로 공천을 마무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한명숙 대표를 압박했다.

앞서 임종석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사무총장직 사퇴와 총선 후보직(서울 성동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