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차 공천자 발표... 나성린·배은희 공천, 정미경 탈락
새누리당이 15일 8차 공천자를 발표했다.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제30차 공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8차 공직후보자 추천자를 결정했다"며 그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나성린(부산 진구갑)·배은희(수원을=권선)·노철래(경기 광주)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고, 정미경 의원(수원을)은 탈락했다. 정미경 의원 지역구에는 서울 용산에 공천을 신청한 배은희 의원이 공천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선거에 신설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신진(54)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천을 받았다.
또 4.11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는 최민호(56)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다.
다음은 새누리당 공천위가 이날 발표한 8차 공천자 명단이다.
◈ 서울(1)= △구로을(강요식·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장)
◈ 부산(2)= △진구갑(나성린·국회의원) △남구을(서용교·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 인천(1)= △남동을(김석진·전 MBC 기자)
◈ 경기(3)= △수원을(배은희·국회의원) △화성을(리출선·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광주(노철래·국회의원)
◈ 충북(1)= △청원(이승훈·충청북도 전 정무부지사)
◈ 경북(1)= △고령·성주·칠곡(석호익·KT 전 부회장)
◈ 경남(1)= 진해(김성찬·전 해군참모총장)
◈ 세종특별자치시(1)= 세종시(신진·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 가운데 193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했다. 현재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21곳과 미공천지역 32곳에 대해서도 조만간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