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장중 1950선대 밀려

2012-04-24     대신증권 기자

2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95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의 정치불안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가까이 쏟아지고 있는 탓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2.88포인트 내린 1959.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다.
 
또 LG전자가 실적개선기대감에 4.5% 상승하고 있고, 파미셀은 줄기세포연구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에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35포인트 내린 487.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중에서는 다음, 안랩, 포스코ICT 등이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안랩, 서울반도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푸드웰이 경기도 파주시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고 있고, 신라에스지, CJ씨푸드 등 무상급식 관련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또 북한의 강경발언 소식에 빅텍 등 방산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