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버시바우야말로 한국을 더 배우라"

2008-06-04     주영은 기자

자유선진당은 4일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의 한국민을 비하한 망언과 관련해 "몰상식한 망언에 깊은 유감을 나타낸다"며 "버시바우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창수 대변인은 "버시바우 대사야말로 대한민국을 더 배워야 한다"며 "버시바우 대사의 편협한 인식 속에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속절없이 굴복한 이명박 정부의 원초적인 책임이 크다"고 이명박 정부 책임론도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힌 버시바우 대사의 즉각 사과를 요구한다"며 "아울러 그 빌미를 제공한 이명박 정부도 버시바우 대사의 망언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 재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