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자유선진당 국회 등원 결정 환영

2008-06-10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은 10일 자유선진당이 독자적으로 국회 등원을 결정한 데 대해 환영 논평을 내고 "18대 국회의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던 국회가 국민과 역사 앞에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조윤선 대변인은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이제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밤을 새워서라도 시급한 민생문제, 쇠고기 문제, 원구성 등 산적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국회의원이 장외에서 시간을 끌면 끌수록 민생은 도탄에 빠지게 된다. 계속해서 야당이 국민을 외면한다면 국민이 야당을 외면하게 될 것"이라며 "당장 민주당 등 다른 야당들도 조건 없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등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