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사이코패스... 살인자 같은 역할 맡고 싶어"

2012-07-03     이지연 기자

음악그룹 엠블랙의 이준 씨가 사이코패스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 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더 레이븐'의 시사회 행사에 참석해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관객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팬들은 이준 씨에게 영화 속 세명의 남자캐릭터인 소설가, 수사관, 살인자 중에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준 씨는 "소설가도 멋지고 매력적이지만 살인자 역할이 탐난다"라고 답해 관객들을 깜짝 놀래켰다.

그는 이어 "표면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기 해석하기 나름인 캐릭터 특성을 가진 사이코패스 같은 센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