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본격 대선 행보 밟나... 올림픽 후 대권출마 선언?

2012-07-09     송정은 기자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대권 출마 결심을 굳히고 8월 말꼐 공식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안 원장과 만난 한 대학교수가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선언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렇다고 9월은 넘기지 않는다고 하더라. 8월 말로 보는 게 정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과 안 원장이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다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분석이 사실로 가시화될 경우 거센 후폭풍이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 쪽 관계자는 "출마시기를 놓고 안 원장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너무 늦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그렇다고 준비가 부족한데 나설 순 없는 노릇 아니냐"며 "올림픽은 어차피 대권 휴식기다. 안 원장으로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