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성형외과 직원복 교체 요구 "승무원 복장과 비슷해서"

2012-08-08     송정은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 직원복 교체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해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직원복 교체를 요구하는 이유는 해당 성형외과가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 복장과 유사한 옷을 제작했다는 것 때문.

대한항공의 관계자는 8일 "해당 성형외과가 여승무원 복장과 비슷한 직원복을 제작한 사실을 알고 교체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직원복을 교체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술집 등 여승무원 복장 디자인을 무단 복제한 곳들이 많다"며 "이는 회사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즉각 증명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