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약보합세로 마감... 1916.33p에 거래 마쳐
28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벤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서 추가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에 대한 의견들이 두드러지며 관망세가 불거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달 말 예정된 정책 이슈들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특별한 움직임 없이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 했던 코스피는 전날 8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이 매도 전환하는 등 기관과 외국인도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36.70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포인트 내린 1916.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 7% 이상 하락했던 것에 대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3% 오름세를 나타냈고 일진디스플레이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8.4% 상승했다.
또 한전기술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4.1% 올랐고 엔씨소프트가 길드워2의 유럽 및 북미 지역 출시를 앞둔 기대감으로 3.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70포인트 오른 499.5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와이지-원이 워렌버핏의 투자사로 유명한 IMC그룹의 이스카(ISCAR)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이쎌 또한 한국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표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