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작물 74ha 우박피해 복구대책 마련

2008-06-29     데일리중앙 기자

지난 8일 갑자기 논산, 공주, 청양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74.76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충남도가 긴급 피해복구에 나섰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우박으로 논산 72.79ha, 공주 1.27ha, 청양 0.7ha 등 모두 74.76ha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우박으로 배, 사과, 고추, 참깨, 인삼, 복분자 등의 피해가 심해 잎과 줄기가 파열되고 과실에는 흠집을 남겨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시군에 병충해 방제 등 긴급히 응급복구를 지시하는 한편 지난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복구비 24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가오는 여름철 기상예보 등에 귀를 기울여 사전에 농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