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정진곤 수석의 임명은 오만의 극치"

2008-06-30     데일리중앙 기자

창조한국당은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정진곤 전 한양대 교수를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오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김지혜 부대변인은 "시작이 반이라는 점을 기억할 때 국정의 재출발이 아닌 혼선과 논란이 거듭됐던 1기 인사의 재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청와대는 정 수석의 논문표절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지 말고 국민 전체가 인정할 수 있는 인사로 원활한 국정수행을 펴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아직도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남아 있다면 촛불집회에 대한 강경진압의 혼란을 틈타 어물쩍 넘어가려는 돌려막기 인사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