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펀드, 2시간만에 20억원 돌파

2012-11-13     김찬용 기자

안철수 대선후보가 출시한 대선자금 펀드 '안철수 국민펀드'가 13일 출시 2시간 만에 20억원을 끌어 모았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가 낮 12시 모금액 20억3097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는 1977명으로 1인당 금액은 평균 100만원이었다.

안철수 국민펀드의 총 모금액은 280억원으로 모금기간은 280억원을 달성할 때까지. 금리는 연 3.09%다.

펀드는 안 후보와 개인 대 개인의 채권채무 관계이므로 공무원이나 교사도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안 후보 측의 설명이다.

차용증서는 이메일로 발급되며, 최소 1만원부터 시작해 상한액은 없다.

투자금 상환일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12월19일 대선 이후 70일 이내 선거 비용이 보전되는 내년 2월27일 전후다.

안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를 할 경우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