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항고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2012-12-02     이성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항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0만원을 학교 쪽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IPA가 해마다 인천항의 산업평화 분위기 조성과 항만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설립한 교육기관인 인항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인항고는 장학생 선발 규정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업에 대한 의지가 높은 성실한 학생 20명을 선정해 내년 2월 개학식 날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항고는 1987년 인천항운노조 설립 후 조합원들이이 40여 년 간 모은 기금으로 설립된 학교다.

IPA 김춘선 사장(사진 중앙 왼쪽)은 "한창 배우고 성장할 때인데도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서 멀어지는 학생들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정수 인항고 교장(사진 중앙 오른쪽)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지원에 나서준 공사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