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토양 물·유황·염소 등으로 구성"

2012-12-04     김시운 기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중대 발표의 실체가 밝혀졌다.

나사는 3일(현지시각) 화성에서 물, 염소, 황 화합물 등의 존재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모래 알갱이나 흙먼지에서 물 분자가 검출된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에 발견한 물 분자의 양은 전문가들이 애초 예상했던 량보다 훨씬 많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입증할 유기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유기화합물이 지구에서 큐리오시티에 묻어 온 것이거나 운석이 화성으로 떨어진 흉터일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이 물질이 화성 고유의 것인지 아닌 지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다.

지난 8월 화성에 착륙한 화성탐사로봇이 앞으로 2년간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 지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