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금강산 피격사건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2008-07-11     김주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새벽 금강산에서 남쪽 관광객이 북 경비병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관계 부처에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족들을 위로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며 "북한도 진상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