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 즉각 중지하라"

2008-07-14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은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명기한 것데 대해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훼손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원 일동으로 된 결의문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대한민국 땅이자, 대한민국의 주권이 실효적으로 미치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라며 "이번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명기 시도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도발 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는 역사왜곡"이라고 규탄했다.

한나라당은 일본 정부를 향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역사적 지리적 법률적 사실을 인정하라 ▲독도 영유권 명기 시도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훼손하는 도발행위요 역사왜곡이다, 즉각 중지하라 ▲성숙한 한일 신시대 개척을 위한 한일정상의 약속을 상기하고, 진정한 선린우호 관계를 열어가는 데 협조하라 등의 3가지 요구사항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