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생아 늘고, 혼인·이혼건수는 줄고

통계청, '2012년 11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수 3만8400명

2013-01-24     최우성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출생아와 사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늘어난 반면 혼인건수와 이혼건수는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수는 3만84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100명(2.9%)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인천 등 8개 시도는 증가, 경기, 강원 2개 시도는 줄었다. 그밖의 6개 시도는 1년 전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수는 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견줘 600명(2.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사망자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인천, 광주 등 8개 시도는 증가했고, 서울, 충남, 제주 3개 시
도는 감소했으며, 그 밖의 5개 시도는 변화가 없었다.

이에 비해 2012년 11월 혼인건수는 3만500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000건(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는 줄었고, 그 외 8개 시도는 별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2012년 11월 이혼건수는 99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500건(4.8%)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 이혼건수를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은 증가했고, 서울, 인천, 광주 등 9개 시도는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고, 그 밖의 6개 시도는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