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취임 행사, 전통문화와 정보화 알리는 형식"
박 당선인, 국민이 참여하는 취임 행사 강조... "해외에 우리나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2013-01-24 송유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접견실에서 진행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취임 행사"라며 "이번 취임 행사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또 국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그런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되고, 또 국민들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취임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수여식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파워포인트로 10분 정보 진행됐다.
박 당선인은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서, 참여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그런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축제로 취임행사가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취임식의 경우 외빈 참석이 많다는 점에서 박 당선인에게 국가홍보의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 당선인은 "해외에 각 언론에서 보도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취임 행사 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정보화된 모습을 알리는 형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취임준비가 촉박하다"며 외빈초청과 관련한 각별한 준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