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로 대비

2013년부터 시작되는 태양활동 극대기 대비

2013-02-06     김나래 기자

2013년부터 시작되는 태양활동 극대기(태양 흑점 폭발 최대 활성화 주기)를 대비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관련 정부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규정한 '우주전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제정·발표했다.

'우주전파재난'은 태양흑점 폭발 등 지구 대기권 밖에 존재하는 전파에너지의 변화로 발생되는 전파 관련 재난이다.

'표준매뉴얼'은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구분하고, 주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우주전파재난 경보를 발령하면, 유관기관(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과 함께 해당분야 피해 복구와 조치를 수행하도록 규정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표준매뉴얼'의 제정을 통해 '우주전파재난 관리'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국가핵심기반시설(방송통신, 위성, 항공, 항법, 전력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