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파업농성 연행자 대부분 석방

2007-07-22     석희열 기자

20일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 등 이랜드 비정규직 파업농성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168명 가운데 노조 핵심 간부를 뺀 대부분이 조금 전 풀려났다.

이랜드일반노조는 21일 "오늘밤 10시50분 지난번 공권력 침탈로 농성장에서 연행된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42명 가운데 36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뉴코아노조 등 민주노총 각 연맹 소속 노동자들도 대부분 이날 밤 풀려났다. 노조는 그러나 석방 인원이 즉각 집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민주노총으로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