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은 '날치기·망치기·뒷북치기'의 3치기 정권"

민주당 대변인의 해학과 풍자 화제 만발... 최재성 "이 정권은 삼신할미도 포기한 정권"

2008-07-18     석희열 기자

권력을 향해 던지는 민주당 대변인의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촌철살인의 논평이 잇따라 화제를 낳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18일 출범 이후 줄곧 국정 난맥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날치기, 망치기, 뒷북치기'의 3치기 정권이라고 신랄하게 풍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작금의 이명박 정권의 행태를 3치기 정권으로 규정한다"며 "낙하산 인사는 '날치기', 경제는 '망치기', 외교안보는 '뒷북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제 YTN 구본홍 사장 임명 결의는 돌발 날치기로 말 그대로 돌발 영상감"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방송장악 음모를 즉각 철회하고 구본홍 사장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앞서 최재성 대변인은 지난 15일 "이명박 정부는 삼신할미도 포기한 정권"이라며 "외교는 굽신, 경제는 불신, 남북관계는 망신살을 떨고 있는 삼신 정권"이라고 해학적으로 풍자해 국회 정론관(기자실)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